‘유령새우’등 신종·미기록종 국내서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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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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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2010년도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2010년 3월~2011년 3월) 결과 신종 85종 및 미기록종 113종의 무척추동물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자생생물은 해당 지역에 과거로부터 자연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생물을, 신종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생물종을,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에서 살고 있음이 처음으로 확인된 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 밝혀진 신종 85종, 한반도 미기록종 113종의 무척추동물 가운데 특별한 의미를 갖는 몇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자연습지에서 복모류 신종 발견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연습지 중 하나인 함안의 진날벌에서 하등 무척추동물인 담수산 복모류 1신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종은 몸길이 160㎛ 내외로,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 한철에만 일시적으로 출현하는 플랑크톤 종으로 현재 이 신종이 속한 속은 전세계적으로 4종만 알려져 있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복모동물(Gastrotricha)은 동물계의 한 문(Phylum)으로 체제가 간단한 작은 동물로 연못이나 늪에서 주로 서식하며 전세계 약 350종 정도가 알려져 있다.

◆1세기만에 재발견된 공생성 요각류
공생성 요각류는 북극해와 노르웨이 중부 해안에 서식하는 한대성 종으로 지난 1915년 이후 거의 1세기 만에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재발견됐다.
요각류는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소형 갑각류로 바다, 하천, 호수에 주로 서식하며 수중 생태계의 어류의 먹이 등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몬스트릴라

몬트릴라는 몸길이 2mm 정도의 소형 갑각류로서, 어린 시기에는 갯지렁이 등에 내부 기생하다가 성체가 되면 플라크톤 생활을 하며 생식을 한다.

지중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 동해를 포함해 태평양 해역에서는 처음 발견됐는데, 최근에 화물선등의 밸러스트 워터(Ballast water)를 통해 포항과 울산 인근 해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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