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한 귀성길 위해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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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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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설봉호 화재로 안전 우려, 166척 점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8일부터 3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166척의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6일 발생한 현대설봉호 화재발생사고와 관련, 추석 명절에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먼저 모든 여객선내의 기관실, 화물적재장소, 조타실 및 선원실 등에 대한 소화시설과 구명정 등 구명설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카페리여객선의 화물적재장소 및 소화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여객선이나 터미널 이용 시 사고가 발생하거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각 터미널에 있는 한국해운조합사무실에 신고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여객선 승선시 작성하는 승선신고서는 사고 발생 시 승선의 근거가 되므로 사실대로 작성하여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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