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녹색성장에서 길을 찾다> 삼성전자, ‘팔색조’ 친환경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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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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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펠그랑데스타일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의 녹색경영은 제품으로도 결실을 맺고 있다. 냉장고를 비롯해 에어컨·세탁기·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지펠 그랑데스타일 840은 단열 성능이 기존 우레탄 단열재의 7배인 진공단열재와 고효율 압축기를 사용하고 냉동실에 냉기를 불어 넣어 주는내부 부품인 팬과 덕트 부분의 설계를 가장 최적화 하여 냉장고 안의 차가운 냉기를 정밀하게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였다.

841ℓ 제품의 월간 소비전력은 33.7kWh, 820ℓ 제품의 경우 월간 소비전력 31.9kWh에 불과. 820ℓ 제품의 경우 ℓ당 소비 전력이 0.039kWh로 800ℓ대 고용량 제품 중에서 최저 소비 전력을 실현했다.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의 경우 온도에 따라 10~160%까지 압축기 운전을 스스로 조절하고, 0.1℃의 미세한 온도조절을 하는 스마트 인버터를 채용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스마트 인버터를 채용한 스마트 에어컨은 평소와 동일한 운전을 하는 정속형 에어컨과는 달리 주변 온도에 따라 스스로 운전을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를 최대 87% 까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저전력 고효율 설계로, 2011년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18평의 전기료는(하루 12시간 사용 기준) 월 9950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일반형 에어컨 18평형의 전기료 월 7만8860원과 비교할 때 12.6%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섭씨 33도에서 25도에 도달하는 소요 시간도 이번에 출시된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18분 24초로 짧은 반면 일반형 모델의 통상 50분 안팎이어서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다.

버블샷 드럼세탁기


버블샷 드럼세탁기는 세탁 시간도 국내 최단 표준 세탁시간이던 기존 버블에코의 55분에서 6분 단축한 49분를 기록했다. 기존 물 세탁 대비 시간과 에너지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지펠 세라믹 오븐은 열원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스오븐대비 조리시간은 3분의 1로 줄었고 조리시간이 줄어든 만큼 에너지도 약 30% 정도 절감했다.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는 휴대폰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직접 햇빛을 쏘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휴대폰답게 소재, 생산과정, UI, 패키지 등도 철저하게 친환경 콘셉트를 따르고 있다.

우선 외관 케이스를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로 제작했다. PCM 소재를 활용해 케이스를 제작할 경우 자원 절감 효과와 더불어 휴대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


휴대폰 제작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브롬계 난연제, 베릴륨, 프탈레이트 등의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휴대폰 패키지도 재생 용지로 작고 가볍게 제작해 친환경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사용자 환경(UI)도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한 번 클릭만으로 휴대폰 밝기 등을 절약 모드로 변경하는 ‘에코 모드’, 내장된 만보기로 걸음수를 측정해 차량 이용시보다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알려 주는 ‘에코 워크’ 등을 탑재했다.

2009년 6월 인도서 첫 출시된 태양광 충전 휴대폰 ‘크레스트 구루(글로벌 명칭: 크레스트 솔라)’는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햇빛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맑은 날 정오(8만 룩스 노출) 기준으로 1시간 가량 충전해 약 5~10분간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크레스트 구루는 일조량이 풍부한 반면 충전이 용이하지 않은 인도의 특성에 맞춰 만들어진 특화형 휴대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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