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상트 페테르부르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거장 유리테미르카노프가 11월 내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이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틀간 리아도프 키키모라 연주곡, 라흐마니노프 2번 교향곡, 차이코프스키 5번 교향곡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권위 있는 음악 잡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16위에 선정된 세계적인 관현악단이다.
슈만, 루빈스타인 등 세기의 음악가들이 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현대에 와서는 바르톡이나 마리스 얀손스와 같은 유럽의 저명 작곡가와 지휘자들이 함께 하기도 했다.
1988년부터 23년 동안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유리 테미르카노프는 지휘봉 없이 맨손으로 지휘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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