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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이색 기록 소유 ‘구리네스’ 8명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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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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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올해 구리네스(Guri+Guinness) 총 8개 분야에 등재할 8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격증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여고생에서부터 성경 필사본을 제일 길게 쓴 40대 남성, 무술 34단을 부유하고 있는 30대 남성까지 이색 기록의 소유자가 다양하다.

토평고에 재학중인 정성윤(17)양은 무려 22개의 국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양은 워드프로세서 1급, 정보기술자격 4종, 컴퓨터활용능력2급,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문서실무사 3급, 리눅스마스터 2급, 디지털정보활용능력 6종, E-Test 프로페셔널 3종, 인터넷정보관리사 2급 등 2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성인으로는 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정우(24)씨가 선정됐다.

경기외고에 다니는 오소영(16)양은 5개 분야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구리네스에 올랐다.

오양은 전국소년소녀가정돕기운동, 한국복지재단 불우이웃결연사업 운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을 위한 스쿨존 만들기 운동, 구리시 ‘거실을 서재로’ 운동, 농협중앙회 우유 등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또 구약과 신약 성경 모두를 20㎝ 폭의 두루마리 휴지에 필사한 한재욱(46)씨도 구리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 필사본은 420m로, 대형 축구장을 2바퀴를 돌릴 수 있는 길이다.

이와함께 7개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강창국(58)씨와 역사문화 사진 원본필름 2만2386점을 보유한 김응주(86)씨가 각각 구리네스에 등재됐다.

태권도 5단, 해동검도 7단 등 총 8개 무술에 34단을 보유하고 있는 송선호(34)씨와 대통령 표창과 한미연합야전사령과 표창 등 24개의 표창 수상경력을 지닌 김정규(72)씨가 구리네스에 선정됐다.

시는 오는 24일 열리는 구리시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 이들에게 구리네스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을 선정, 구리네스에 등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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