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북사면, 시민을 위한 도심속 자연체험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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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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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발전연구원 계양산림휴양공원 조성방향에 관한 연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 권전오 연구위원이 2011년도 상반기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계양산림휴양공원 조성방향에 관한 연구’가 마무리됐다.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계양산 북사면 목상동과 다남동 계곡에 도롱뇽과 산개구리, 가재 등의 서식을 확인했다.

권 연구위원은 문헌자료를 통해 반딧불이의 주요 서식공간과 주요 출현시기, 출현 개체 수 등을 분석했다.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계양산 북사면의 개발정도(관점)가 ‘보전’에 무게중심이 더 큰 친자연적인 이용으로 파악했고, 선호하는 여가의 행태가 자연 체험, 식물경관 감상, 도시농부 체험 등이 중심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문헌고찰, 현장조사, 설문 및 면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양산 북사면 공원 조성의 목표를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계양산림휴양공원”으로 설정했다.

조성방향에서는 자연과의 공존, 도농의 공존, 자연과의 소통, 역사문화와의 소통, 시민과의 소통의 5가지로 정했다.

세부적인 구상안으로는 목상동 일부지역에 대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제안과 함께 물리적으로는 생물증식 및 생태연구센터, 시민 자연안내센터, 명상센터, 캠핑장 및 고정형 몽골텐트촌, 인공습지 및 실개천 복원,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곤충원 겸 야생초지원, 개구리 웅덩이, 나비체험농장, 허브식물원, 역사문화 예술촌, 어린이 자연놀이터, 어린이 캠핑장, 어린이 체험 동물원, 수생식물원 등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숲속 음악회, 숲속 동화구연, 숲속 도서관, 전통무예 공연, 어린이 공방 체험, 셔틀버스 운영, 지역마을과의 공동축제 개최 등을 제안했다.

특히 다남동 등의 지역마을과 연계함으로서 고립된 공원 계획을 넘어 상호 협력적이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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