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은 8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들이 지난 7월 합의한 그리스 추가 지원분 가운데 프랑스의 분담금 증액안과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가 제시한 긴축정책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경예산안을 가결했다. 앞서 하원도 7일 이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안 합헌 결정에 이어 프랑스 의회의 그리스 추가 지원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로존 17개국 정상은 지난 7월21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1600억 유로를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출연키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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