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작업지원선 이미지(STX 제공) |
STX유럽은 자회사인 STX핀란드가 노르웨이 에이데 마린 서비스(Eide Marine Services AS)로부터 해저유전작업선 2척을 총 4억2000만 달러(3억 유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선박은 핀란드 라우마(Rauma)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인도될 예정이다.
해저유전작업선은 해저 유전 및 가스전 건설을 위한 사전 조사와 건설 지원 작업, 사후 관리를 비롯해 해저 파이프 설치, 심해 시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해상 플랫폼에 인력, 물자 등을 공급하는 단순 지원 기능뿐만 아니라 해저 유전 건설 능력, 시추 기능 등 독자적인 작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고난이도 건조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티모 수이스티오(Timo Suistio) STX핀란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에 수주한 해저유전작업선은 막대한 작업량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공조가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라며 “STX핀란드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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