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사진=KBS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국민MC 강호동이 9일 탈세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각 방송사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형편이다.
강호동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내년 2월 종영에정인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제외하고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 총 3개다.
SBS는 9일 “강호동 하차와 관련해 향후 대비책에 대해 계속적으로 회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박2일’ 나영석 PD, ‘무릎팍 도사’ 박정규 PD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와 MBC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강호동은 이날 오후 서울 가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과정이 어찌됐든 세금관련 문제는 모두 내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다고 선언해 각 방송사들을 비롯해 연예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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