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의 경기가 열렸던 지난 9일 저녁 문학구장의 좌익수 뒷편 관중석 위치에서는 일부 팬이 "우리는 SK와이번스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려다 기습적으로 다가온 보안요원에 의해서 제지당했다.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의 경기가 열렸던 지난 9일 저녁 문학구장의 좌익수 뒷편 관중석 위치에서는 일부 팬이 "우리는 SK와이번스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려다 기습적으로 다가온 보안요원에 의해서 제지당했다. 이에 대해 많은 SK팬들은 "구단이 현수막만 보면 겁을 먹는구나"라며 혀를 찼다.
한편 구단 운영에 오랫동안 불만이 많던 다수 팬들은 지난 8월 18일 이후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출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피켓, 현수막, 인터넷 상 게시물, 전단지, 광고 등으로 구단과 구단을 방치하는 그룹에 대해서 불만 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처럼 팬들의 항의가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자 SK 구단은 항의를 표하는 팬 대다수에 법적고소 조취를 취하기 위해서 적극적 항의 표시를 하는 팬들을 향해 사진을 찍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9일 단독 보도된 OBS 뉴스에 따르면 SK 구단은 팬을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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