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日도신토너먼트 3라운드 2타차 선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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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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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홀동안 보기는 단 하나…4년만에 우승 기회 잡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동환(24·사진)이 4년여만에 맞이한 우승 기회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동환은 10일 일본 미에현 도신레이크우드G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도신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3라운드에서 전날처럼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고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동환은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65·67·67)로 스마가리 다이겐(일본)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JGTO에 복귀한 이동환은 이로써 2007년 6월 미즈노오픈 우승 이후 4년여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동환은 이번 대회 3라운드 54홀을 치르는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16개를 기록했고 보기는 첫 날 9번홀에서 단 한 개 범했다. ‘45홀 연속 無보기’의 안정적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JGTO 상금랭킹 1∼3위인 이시카와 료, 김경태, 배상문이 불참했기 때문에 그의 우승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올시즌 한국선수들은 JGTO 13개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이동환이 여섯 번째 우승컵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한국선수들이 JGTO에서 올린 시즌 최다승은 5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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