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 10월 말까지는 각별한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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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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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 사이,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았다.

모든 일본뇌염매개모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고열과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는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사용을 유지, 특히 야외 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 말까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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