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간부 '9·11 테러' 부적절 표현으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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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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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일본 제1야당인 자민당 간부가 부적절한 표현으로 질타를 받았다.

11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하라 노부테루 자민당 간사장은 10일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9·11 동시다발테러를 “산업혁명에서 시작된 서구문명과 기독교 지배에 대한 이슬람권의 반역으로, 역사의 필연으로서 일어난 일 아닐까”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에서는 테러를 ‘필연’이라고 표현한 점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시하라씨는 강연 후 “역사의 해석에 대한 지론을 편 것일 뿐 결코 테러 행위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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