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터디지털 인수할까..애플·HTC 참여에 인텔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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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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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전문 업체인 인터디지털(InterDigital) 매각 경매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텔이 이 회사 특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11일 인터디지털이 2주 안에 1차 입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매수 희망자들에 대해 수일 내 참여 의향을 표명하라는 의사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삼성전자와 에릭슨, HTC 등 IT 기업들이 응찰에 앞서 이 회사 재무상황 등 정보를 입수해 검토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이미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텔도 IT 특허 확보를 위해 인터디지털 인수 경매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반면, 구글은 이 대열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디지털과 구글, 인텔, 삼성, 에릭슨 등은 모두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경쟁사들과의 특허소송에서 모바일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구글은 지난 8월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약 13조5천억원)에 전격 인수했으며 그에 앞서 6월엔 애플과 MS 등이 노텔 네트웍스의 특허를 45억달러에 사들이고 구글도 경쟁적으로 IBM 특허를 인수했다.
일부 기업들은 애플과 MS의 노텔 인수 경우처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디지털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인터디지털은 애플의 아이폰, 구글 앤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폰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초고속 통신기술을 창안하는 등 약 8천8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회사 매각 등 거래와 관련해 바클레이즈 캐피털, 에버코 파트너스사에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러한 사실을 공개한 다음 날인 7월 18일 이후 지난 8일 현재 55%나 급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터디지털의 시가총액은 3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데 ‘알고리즘 캐피털 앤드 더허티 앤 코’사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 매각가액이 50억 달러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신들의 특허가 노텔 것들보다 더욱 발전되고, 강력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오는 2015년 11억개의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들 IT 원천기술 회사들의 특허 인수에 공을 들여 왔다.

스마트폰 생산에서 핀란드의 노키아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삼성전자 등에 밀린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이 시장 점유율은 애플사 아이폰 18.5%, 삼성 17.5% 및 노키아 15.2% 등인 것으로 관련 조사전문 스트래터지 어낼리틱스가 집계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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