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특목고 졸업ㆍ수학 여행비 일반고 보다 3배 비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12 12: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수학여행과 졸업여행 비용이 일반계 고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상희(민주당) 의원이 1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특목고의 단체여행 비용은 1인당 평균 75만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계고(25만8250원)의 거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자율고의 단체여행 비용은 1인당 평균 44만1318원, 특성화고는 23만3698원으로 분석됐다.
 
 1인당 비용이 100만원을 넘는 고액 단체여행은 전체 2429건 중 36건이었다.
 
 이중 가장 비싼 여행을 다녀온 학교는 민족사관고로 학생 1인당 354만원을 부담해 9박10일간 미국 수학여행을 실시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음으로는 안양외고가 1인당 349만원을 들여 역시 미국으로 9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이어 인천국제고(미국12일ㆍ318만원), 경산과학고(유럽9일ㆍ289만원), 경북과학고(서유럽10일ㆍ281만원), 대전과학고(미국9일ㆍ274만원)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고액 단체여행은 대다수의 평범한 학생들에게 사회적 소외감을 줄 뿐”이라며 “교육이란 이름으로 허용돼야 할 단체여행의 범위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