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7시간50분, 자정 넘어야 정체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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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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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추석인 12일 귀경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져나와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귀경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50분, 목포 7시간10분, 광주 6시간50분, 대전 4시간30분, 강릉 3시간4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목포까지 3시간30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10분, 강릉 2시간2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총 정체 구간이 79.98㎞에 달했으며 청주나들목북측∼안성휴게소, 달래네고개∼반포나들목북측 등 구간에서 시속 40㎞ 이하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목포∼서울)은 해미나들목∼매송나들목 북측까지 60.73㎞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여주나들목동측∼이천나들목동측, 마성나들목남측분기점∼둔대분기점동측 등 45.96㎞ 구간 사이에서 차량이 최대 시속 35㎞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는 대소분기점∼일죽나들목 북측 구간, 곤지암나들목 북측∼광주나들목 서측 구간 등 29.04㎞ 가량이 정체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중앙선 등은 구간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에 비해서는 전국 정체길이가 838㎞에서 698㎞로 줄어드는 등 조금씩 귀경길 정체가 풀리기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자정을 넘어 오전 2시쯤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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