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가스 요금 중 평균 소매공급비용을 ㎥당 48.02원에서 47.72원으로 0.3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평균 소매공급비용을 ㎥당 1.38원 인하한 데 이어 2년 연속 인하되는 것.
현재 서울의 도시가스 용도별 평균요금은 ㎥당 774.67원으로, 이중 도매요금은 ㎥당 726.65원이며 소매공급비용은 ㎥당 48.02원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인하하는 요금은 시장이 승인할 수 있는 소매공급비용으로, 공공요금 및 각종 소비자 물가 인상 등으로 서민생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서울시와 5개 도시가스사가 협의를 통해 인건비·일반관리비 절감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인하금액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봐달라"며 "앞으로도 공공요금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