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한일전 국민체조 "진짜 빵터져"…청량고추·와사비까지? 눈물 '찔끔'

사진:국민체조 재해석 개그 (KBS 코미디 한일전 캡쳐).

일본 개그맨이 몸을 사리지 않는 '국민체조 재해석 개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코미디 한일전'에서는 양국 개그맨들의 국경을  초월한 코미디를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지막 대결인 7라운드에서 일본팀 주장 와키다 야스히토가 등장해 육체적 고통을 '국민체조 재해석 개그'로 선보였다.

'국민체조 재해석 체조'는 운동을 하는 중간에 내레이션으로 각종 지시 상황, 웃긴 표정, 강시, 개그맨 김준호, '가을동화' 원빈, '최고의 사랑' 차승원 등을 소화해 냈다.

특히 와키다 야스히토는 일본팀 주장 답게 몸을 아끼지 않고 청량고추 대량 씹고, 와사비 먹고, 밀가루 뒤집어 쓰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며금 폭소와 함께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일본 개그맨 다다 켄지와 요시이가 선보인 '당연한 체조'도 네티즌에게 폭소 몰이 중이다.

'당연한 체조' 내용은 노래에 따라 동작을 따라하는 형식이다. "오른 발을 내밀고, 왼발은 내밀면…걷게 되지", "양 무릎을 구부리면… 앉게 되지" 등 다소 황당한 형식의 몸개그가 신선하다는 평가다.

한편, '코미디 한일전'에서는 한국 개그맨 대표로 김준호, 김병만박성호, 황현의, 류담,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 김준현 등 개그콘서트 팀이 출연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한일 국적을 제외한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들해 4대-3으로 한국팀이 승리했다.

코미디 국민체조 재해석 개그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빵터졌다","일본 개그맨도 대단해","표정이 정말 다양하다","일본 몸개그 괜찮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