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亞 50대 유망기업'…CJ·동부화재 등 한국 기업 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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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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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3개사 최다…日 단 한 곳도 없어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Asia's Fab 50)'에 한국 기업 8개사가 포함됐다. 중국 기업은 50개 중 2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 기업은 단 한 곳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50개 기업 가운데는 중국 기업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8곳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외에 인도(7개사), 호주(3개사), 인도네시아·태국(각 2개사) 대만·싱가포르·필리핀·홍콩·말레이시아(각 1개사) 등이었다.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CJ제일제당 동부화재 한라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NHN 삼성엔지니어링 등이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6개사에서 올해 둥펑자동차(東風汽車), 창청자동차(長城汽車), 자오상(招商)은행 등이 새로 포함됐다.

포브스가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을 처음 선정한 6년 전 13개 기업을 순위에 올렸던 일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단 한 곳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브스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은 총수익이나 시가총액 30억 달러 이상인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수익과 경영이익, 자본수익률 등을 분석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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