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SK 와이번스가 김강민의 4타점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6대3으로 물리치고 3위를 지켰다.
SK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김강민의 맹타를 앞세워 6대3으로 이겼다.
SK는 1회부터 점수를 내며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김강민의 2루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박진만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도 권용관의 볼넷에 이은 조동화의 좌익선상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찬스에서 김강민이 적시타를 치며 3대0까지 점수를 벌렸다.
6회 김강민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김강민은 권용관과 조동화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넥센은 7회 고종욱의 안타와 유한준의 볼넷,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코리 알드리지가 2타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강정호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6대3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이후 SK는 정대현, 정우람, 엄정욱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SK는 60승2무52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은 44승2무68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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