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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성공시대-25> 마이피플 “밖에선 스마트폰..안에선 PC로 무료문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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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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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열 다음 마이피플 개발팀장 “마이피플은 ‘톡’이 아닌 ‘피플’에 중심을 둔 서비스”

임재열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이피플 개발팀장.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경쟁 서비스들이 ‘톡’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면 마이피플은 ‘피플’에 중점을 둔 서비스다”

임재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마이피플 개발팀장은 “마이피플은 단순히 메시지만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해 가는 모바일 서비스”라고 밝혔다.

다음이 지난해 5월 출시한 마이피플은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연결해 서로 친구를 맺어 주고 무료메시지, 무료 통화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임 팀장은 마이피플의 인기 요인은 “무료통화, 영상통화, 음성쪽지 등 다양한 기능과 유무선 연동, 다음 클라우드 연동, 장소공유 등 특화된 서비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무선인터넷전화(mVoIP) 기능은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마이피플 이용자들끼리 서로 무료 통화와 영상통화까지 가능해 가입자 수를 늘리는 촉매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피플은 스마트폰으로만 소통이 가능한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환경(모바일 웹, PC웹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임 팀장은 “마이피플 이용자의 10% 이상이 스마트폰과 연동된 PC용 마이피플을 사용한다”며 “최근 직장인들은 출·퇴근 및 외부에 있을 땐 스마트폰으로 무료문자를 하고, 사무실에서는 PC를 통해 메시지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은 모바일을 단순한 디바이스가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모바일은 모바일만의 가치를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피플은 기획에서 제작까지 다소 긴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임 팀장은 “기획 초기 경쟁 서비스와 같은 주소록 기반의 서비스가 될 뻔 했지만, 이용자 편의를 위해 휴대폰 번호와 아이디 기반으로 다시 기획 개발기간이 더 소요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마이피플의 수익구조에 대해 "현재로선 수익모델보다 이용자의 만족도와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다음의 다른 서비스와 연동을 통한 다음 브랜드 로열티 증대에 기여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메시지와 인맥구축서비스, 정보 등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유·무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롱텀에볼루션(LTE)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올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을 돌파해 앱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LTE시대를 맞아 동영상,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도 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마이피플은 선발업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1200만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1위 카카오톡을 맹추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 리더기로 QR코드를 화면 중앙에 맞추면 동영상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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