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총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다롄(大連)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 개최에 하루 앞선 13일 클라우스 슈왑 WEF 회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할 뿐더러 엄청난 도전이 우리 앞에 있고, 이를 극복할 지혜와 용기가 요구되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하면서 “그래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모든 나라가 강고하면서도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경제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총리는 그러면서 “올해로 다섯 번째인 세계경제포럼이 (경제위기 속에서) 국제사회가 난관을 극복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칭찬했다.
세계경제포럼은 14일 개막해 16일 폐막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90여개국에서 1700여 명의 학계 인사와 정부 관리 등이 참석해 경제구조와 성장의 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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