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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 성과공유보상 300억원 초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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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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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까지 176억 지급…지난해 연간 169억원 상회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가 지난 8월까지 올해 176억원 성과공유제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산정된 금액은 지난해 1년간 보상한 169억원보다 많다. 포스코는 올해 연말기준 성과공유 보상금이 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향상 및 원가절감, 품목 국산화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포스코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대표 동반성장 정책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공동 개선활동을 통해 발생한 성과를 3년간 중소기업에 현금 보상하며 최대 3개년까지 장기계약권을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선과제를 위한 시제품 생산비용 및 현장적용에 따른 비용 역시 포스코가 지원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 성과공유 보상금이 대폭 확대된 것은 지난해 12월 성과공유제 참여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는 개선과제 참여활성화를 위해 시험제품이 필요 없는 간단한 과제에 대해 ‘퀵-베네핏 쉐어링(Quick-Benefit Sharing)’ 제도를 마련하고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기술정보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과제 수행 전 ‘베네핏 쉐어링(Benefit Sharing) 과제 협약’을 통해 기술유출 문제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하고 있는 동반성장의 대표 브랜드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유효하고 효율적인 동반성장의 대표 수단”이라며 “성과공유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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