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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귀걸이소녀와 달항아리130x162cm acrylic on canvas.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소녀, 피리부는 소년, 마릴린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당대 유명아이콘이 달 항아리에 담겼다.
점.점.점, 망점처럼 오버랩된 화면엔 동서양의 묘한 만남이 살아 움직인다.
서양화가 김중식이 '꿈과 기억의 하모니'를 주제로 14일부터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전형적인 팝아트로 친숙한 이미지만 작가만의 새로운 감성의 옷일 입힌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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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과 비너스80x130cm acrylic on canvas. |
"매일 새벽에 붓을 잡는다"는 작가가 흙과 불을 빚는 도공처럼 일일이 붓질로 완성한 그림이다.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정교한 인물들은 그야말로 노동집약적인 손맛과 인내로 탄생된 아름다움이다.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 15회를 열었다. 작품값은 호당 25만원선. 전시는 24일까지. (02)730-3533
◆김중식작가=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와 파리그랑 쇼미에르 아카데미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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