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대를 방문, 총학생회 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에 처리하지 못하면 법안이 자칫 19대 국회로 넘어가게 되고 그러면 법 제정에 관심을 갖는 의원들이 많지 않아 국립대 전환이 물건너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립 인천대 졸업장이 국립대 졸업장으로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며 “법이 제정되도록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강력하게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특수법인으로 전환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김동선 총학생회장의 질문에 “국립대에는 연간 600억∼1천억원이 지원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대 총학생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학생회 간부와 이 대학 교수 출신인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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