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湖南)성 이양(益陽) 황쟈후(黃家湖) 관광지에 최근 수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을 모방해 지어진 '짝통톈안먼'이 등장했다.
이 짝퉁 텐안먼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이 '짝통 백악관은 안만드나' '정치적 배후가 있는게 아니냐" 등의 갖가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8일 개방될 황쟈후 관광지는 이양시가 6억5000위안을 투자해 조성한 대표적인 생태휴양지로서 향후 이양 관광의 명승지가 될 것이라고 현지 관리들은 밝히고 있다.
당국은 '짝통 톈안먼'시비가 일고 있는데 대해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건립한 것이라며 명나라 시대 건물이라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는 것도 아닌데 짝퉁이라고 비난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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