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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재무장관회의에 주목…1750이하에선 단기매수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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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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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추석연휴기간 유럽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전일 주식시장이 3.5% 이상 하락했다며 원ㆍ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과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재확대된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1750포인트 이하에선 단기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간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던 원ㆍ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순매도 재확대가 그리스발 소버린 리스크 확산 즉 재정위험의 2차 전염을 의미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용석 연구원은 “그러나 전일 원ㆍ달러 환율 +30원 급등은 9월이후 또는 추석연휴기간 유로화 등 상대통화에 대한 달러화 초강세로 인한 원ㆍ달러 환율의 사후적 조정 차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 증폭과 함께 EU는 물론 미국 등 글로벌 정책당국의 대책 마련을 위한 움직이 분주해지고 있고 특히 소세에테 제네랄 등 프랑스 대형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후폭풍 우려 등으로 EU 등 정책당국의 대책 마련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미국의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16~17일 유럽재무장관회의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EFSF 증액과 같은 독일의 대승적 차원의 결단, 강력한 위기 전염 차단 및 은행권 손실 보존 또는 보강을 전제로 한 그리스 디폴트 용인, 유로존 공동채권과 ECB 양적완화 확대 등 새로운 대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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