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녹색성장에서 길을 찾다> LG그룹 "동반성장으로 녹색성장 주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15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신사업에서 달성<br/>- 중소기업과 그린 파트너십 동반성장으로 녹색성장 주도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LG그룹이 녹색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전지를 비롯해 전기차배터리·LED 등 그린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한 '그린 2020'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구본무 회장을 중심으로 LG의 신성장동력인 그린비즈니스를 위한 그린웨이(Green Way)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LG그룹은 2020년까지 그린경영에 20조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녹색성장에 나선다는 '그린 2020' 전략을 확정,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녹색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은 그린경영 투자를 바탕으로 3대 전략과제인 △그린 사업장 조성 △그린 신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강화 등이 골자다.

이를 계기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성장 추진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사적인 그린경영 전략 추진에 따라 그린 신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LG그룹은 2015년에 주력 그린 신사업인 전기차배터리에서 4조, 태양전지와 LED에서 각각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3개 그린 신사업에서만 10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LG전자의 LED조명 사업과 수처리 사업·LG화학의 태양전지 백시트·LG실트론의 태양전지 웨이퍼 등 태양전지 핵심소재 사업·LG상사의 그린에너지 사업·LG유플러스와 LG CNS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 그린사업의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사업에서 달성할 방침이다.


◇ 그린사업 : 집중 투자 통한 시장 선점
LG그룹은 전기차배터리·태양전지·LED 등 3대 그린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이 오창에 2013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을 4배 이상 늘리는 것을 비롯해, LG전자는 구미에 1조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의 생산능력을 1GW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까지 파주에 1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LED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전기차배터리 사업은 최근 연간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LG화학은 전기차 시장이 급속 성장함에 따라 2013년까지 기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가 완료되는 2013년이면 올해 10만대 생산규모보다 약 4배 가량 증가한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토대로 LG화학은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이상 확보, 세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사업에서는 LG전자가 2009년 말 생산능력 120MW 급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작년 초 양산을 개시했다. 올해는 2기 라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총 330MW로 늘릴 예정이다. LG전자의 태양전지는 최대 태양광 시장인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생산된 120MW의 생산물량에 대한 수출을 모두 완료했으며,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공급 요청으로 올 연말 물량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LG전자는 앞으로 2∼3년 내에 생산 능력을 1GW급으로 확대해 글로벌 선두로 올라설 계획이다.

LED 사업에서는 LED칩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파주 LED 공장을 지난해 10월 준공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파주 LED공장에서 현재 생산할 수 있는 칩 생산량은 월 18억개로 이는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LED 시장에서 2012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LED 소재 생산을 통해 조명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일반 가정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조명을 출시, 가정용 LED조명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 신성장 그린에너지 사업 : 조기 정착에 초점
태양전지 핵심소재·수처리·바이오매스 발전 등 그린에너지 사업에서도 조기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태양전지 백시트를 연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LG실트론은 태양전지 웨이퍼의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수처리사업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신공법 G-MBR(Green-Membrane Bio Reactor)을 바탕으로 사업 수주에 전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TOP 10 종합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