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탤런트 고(故) 안재환 3주기가 유족 방문없이 지나갔다.
지난 8일은 고 안재환 3주기였다. 하지만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추모공원에는 유족조차 방문하지 않았다.
하늘문측 관계자는 15일 “고 안재환 3주기는 조용히 보내졌다”며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고인 가족들도 사정상 모두 납골당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안재환의 모친은 지난 3월 간암으로 사망했다. 아버지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지방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 누나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며 둘째 누나는 지난 2009년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안재환은 지난 2008년 서울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수사를 일산화탄소에 의한 자살로 결론을 냈으나 정확한 사망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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