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트레이더…UBS, 무단거래로 2조2천억원 날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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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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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무단거래로 손실..3분기 적자 가능성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한 트레이더의 무단 거래로 3분기에 자칫 손실을 보게 생겼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UBS는 이날 낸 성명에서 "투자은행 부문의 한 트레이더가 윗선의 승인 없이 거래를 벌인 사실을 확인해 조사 중"이라며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손실 규모가 20억 달러(2조2천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3분기에 적자를 볼 수도 있지만, 고객들은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UBS 주가는 스위스증시 개장 직후 8% 추락한 뒤 5%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클로드 젠더 ZKB 애널리스트는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며 "UBS의 위험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UBS가 어렵게 되찾은 신뢰를 다시 잃게 됐다"고 말했다. UBS는 투자은행 부문이 보유하고 있던 막대한 부실 자산이 대규모 손실로 이어져 2008년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연간 20억 스위스프랑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3500명 규모의 감원 계획도 발표했다.

문제가 된 UBS의 투자은행 부문은 2009년까지 3년에 걸쳐 모두 571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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