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838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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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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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동양은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838억원(9월14일 종가 기준 약 6650만주)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양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향후 성장전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실시하는 재무건전성 강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1일 새롭게 출범한 ㈜동양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발전 플랜트사업과 가전렌탈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플랜트사업은 그룹 내 흩어져있던 플랜트 기자재부문을 통합하고, 전국적으로 분포된 부지와 국내외 생산 및 영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관련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해당 시장은 오는 2012년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도 시행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가전렌탈 부문은 최근 급성장추세를 이어가며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방판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렌탈상품 라인 확대, 유통채널 다변화 등 차별화된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 염용운 대표는 “합병과 이번 증자를 계기로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함과 동시에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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