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구조적인 펀더멘탈 개선 주목"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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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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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년을 저점으로 2012년, 2013년 구조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3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총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한 2811억원을 기록했다”며 “강수일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천점 리뉴얼 효과와 본점, 영등포점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여전히 명품이 고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잡화와 생활가전, 추석효과로 식품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추석 조기 도래로 상품권비용과 판촉비 등이 조기 집행됐고 계절적 비수기로 판촉비와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기준으로 동일 기간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한 모습이어서 9월의 경우 8월 성장률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5%·13.5% 성장한 9145억원·308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를 저점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완화, 온라인 몰 정상화, 저마진 상품(명품, 가전) 매출 비중 감소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익모멘텀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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