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 2분기 전담팀을 구성해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을 논의하며 IPO(기업공개)를 추진했으나 최근 이를 전면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제3자에게 블록딜(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삼성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등 반재벌 여론이 고조되는데다 IPO(기업공개)를 할 경우 금산법이 정한 시점까지 지분 처리가 어렵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카드는 내년 4월까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대한 법률'에 따라 현재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25.6%)을 5% 이하로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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