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의료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발생한 정전으로 동네의원들이 진료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치과는 진료 도중 정전이 발생해 손전등을 켠 채 진료를 해야 했다.
이 치과 의료진은 “전기가 갑자기 나가 진료 중인 환자는 급하게 치료를 마치고, 대기 중인 환자는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의 한 내과는 예약환자 관리에 애를 먹었다. 전원이 끊기면서 병원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아 예약환자 이름과 시간이 확인이 되지 않은 것.
이 내과 관계자는 “예약환자들에게 다음에 방문할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하려했으나 전화번호가 담긴 자료가 컴퓨터에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대형병원은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서는 정전이 발생하지 않았다.
분당제생병원의 경우 순간적인 정전으로 일부 영상기기 장치가 고장이 났으나 대부분 수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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