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추분을 일주일 앞둔 지난 15일 경기도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구리한강시민공원 둔치 12만㎢에는 분홍과 빨강, 희색 등 형형색색의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이곳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는 코스모스가 만개하는 내달 7일~10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11 구리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축제에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구리 코스모스축제는 경기관광공사의 ‘올 가을 가 볼만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리시는 올해 코스모스축제에서 코스모스 사이길과 실개천, 한강을 따라 걷는 낭만과 함께 화려한 문화공연, 체험이벤트 등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가을날 풍성한 여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9월 말경 코스모스 개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단지별로 파종시기를 달리 했기 때문에 10월 중순까지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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