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9월중 중소기업 적합업종 일부 품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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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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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가 이달 중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일부 품목을 결정해 발표한다.

동반위는 16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8차 동반성장위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이 진입한 품목 134개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해관계가 첨예한 45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후 이달 안으로 일부 품목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반위가 검토중인 중기 품목수는 총 218개다. 234개 품목이 검토 대상이었으나 대기업의 자진철수 등으로 검토 대상 품목이 줄어들었다.

곽수근 동반위 중기 적합업종 실무위원장은 “현재 45개 품목 중 일종의 협약서를 만들 수 있는 품목도 있고, 어떤 품목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을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다“며 ”최소한 9월말까지 가시적으로 합의 품목을 도출해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곽 실무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몇 개 품목이 발표될 지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 2700개사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거래 대기업의 동반성장 체감도 1차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차 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는 2차 체감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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