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평화누리 독서열차’를 내달 8일‘파주북소리 2011’ 열리는 출판도시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독서열차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부제로 파주시와 경기도, 코레일,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평택시립도서관, 화성 병점도서관, 수원 영통도서관, 안산 다문화도서관, 군포 중앙도서관이 협조하여 경인교육대학교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각 도서관는 다문화 대상 참가자 신청을 받고 행사 전·후 교육을 통한 도서관 이용 및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여 도서관을 통한 사회정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달리는 독서열차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전래동요배우기, 가족게임(낱말 맞추기, 속담 맞추기 등), 구연동화 듣고 감상화 그리기 등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벤트와 우리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파주북소리 2011’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데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100개 출판사와 1,000명의 저자와 독자가 함께하는 ‘지식의 난장’에 참가할 수도 있고, 출판도시 책방거리의 책방과 출판사 곳곳에서 열리는 북마켓의 책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출판사별 다양한 전시회도 열리는데 사계절출판사의 ‘평화그림책 전시회’ 한길사의 ‘중국 근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전’ 도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평화누리 독서열차는 ‘파주북소리 2011’과 연계하여 책을 판매하는데서 벗어나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진행하게 되어 어느 때 보다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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