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에 대한 새 보조금 정책을 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자체 웹 사이트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10월 1일부터 무게가 1천205-1천320㎏이고 6.3ℓ 이하의 연료로 100㎞를 운행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차량에 대해 대당 3천위안(약 52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또 엔진 배기량이 1천600 ㏄ 이하인 차량에만 적용된다.
중국은 작년 6월부터 6.9ℓ 이하의 연료로 100㎞를 달리는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새 정책에 따라 내달부터 연비 기준이 높아지게 됐다.
중국은 이 정책에 따라 지난 5월 말까지 215만대의 차량에 보조금을 제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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