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에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고 정무위 관계자가 16일 전했다.
정무위는 다음달 6일 국무총리실 국감에서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친여 성향의 단체 대표가 운영하는 신생업체에게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벌이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또 캄보디아 크메르유니온뱅크 설립 및 인수와 관련, 국민은행 오용국 전 지점장과 우치구 전 해외사업부장도 증인으로 채택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애초 증인으로 채택했던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김정완 매일유업 대표이사,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등은 각각 오춘석 LIG 홀딩스 대표이사,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김지원 외환은행 부행장으로 변경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끌었던 김현종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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