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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011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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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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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기업간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인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교류의 장이 될 ‘2011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 가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유럽연합 주최로 올해 3번째 열리는 이 전시상담회에는 EU 16개국 37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13개 기업은 지난해 방한한 기업이다.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템은 치과 기자재 분야로 전체 참가 기업 중 15%에 해당한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과의료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심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헬스케어, 의료 관련 장비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장비 등도 선보인다.

방한한 유럽 기업들은 전시상담회는 물론 방한 일정 동안 한국의 의료 현장을 견학하고 관련 세미나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상담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eu-gateway.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eu-gateway.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특정 기업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원할 경우는 홈페이지에 공고된 기업 정보를 확인하여 개별 신청을 하면 통역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된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이란 한-EU기업간의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 5년 동안 유럽연합국의 예산으로 유럽의 강소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비즈니스 전시상담회다.

한국과 일본에서 시행되며,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94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3000개 이상의 EU기업들이 일본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되는 등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선진 유럽제품들과 한국의 기술력을 접목할 수 있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한국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필요한 좋은 롤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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