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는 오는 19일 인사동 노점상 16곳을 노점 특화 지역으로 옮기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인사동길이 넓고 쾌적해진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는 작년 7월부터 인사동 사거리부터 북인사마당에 있는 노점상을 인근의 특화거리로 옮기는 것을 추진해왔다.
이전 장소는 인사동사거리 남측 '장애인 노점 배치구간'과 낙원상가로 이어지는 '낙원~인사 연계구간', 인사동길 남측 입구 인근 '인사문화마당'이다.
종로구는 특화거리 방향 에스컬레이터 설치, 화장실 제공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노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보행불편지역의 노점을 이전 재배치해 걷기 편한 거리와 노점상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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