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스토크시티와의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6분 교체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덜랜드는 상대 자책골을 합쳐 4골을 뽑아내 시즌 개막 5경기 만에 반가운 첫 승리를 챙기면서 1승2무2패(승점 5)로 단숨에 하위권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0일 첼시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던 지동원은 이날 1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상대 수비수로부터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선보였다.
선덜랜드는 전반부터 3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반 5분 티투스 브램블의 빠른 결승골로 앞서간 선덜랜드는 전반 11분 스토크시티의 수비수 조너선 우드게이트의 자책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공세를 이어간 선덜랜드는 전반 28분 크레이그 가드너의 중거리포에 이어 후반 13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프리킥 쐐기골까지 꽂히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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