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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C 김창범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GBC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한화L&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 디트로이트지역에 자동차소재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미국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진출해 있는 글로벌 핵심거점으로서 한화L&C가 새롭게 변모하고자 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술기업’에 한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영업사무소 및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개발센터를 확대해 새로이 개설된 GBC는 자동차소재 사업에 대한 글로벌 업무를 총괄하며 신소재 개발을 위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R&D역량 강화에 집중해 자동차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나노소재와 같은 첨단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BC는 글로벌 스펙-인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네트워크간 정보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화L&C 자동차소재 사업은 초기 현대·기아 자동차社와 동반진출로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세계1위의 고강도 플라스틱 생산업체인 미국 아즈델社(Azdel)를 인수하는 등 현재 미국·중국·유럽에 총 5개 현지 제조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인 CO₂배출규제 및 차량연비 강화와 더불어 고유가 및 철강가격 상승 등으로 자동차소재는 경량화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기자동차 활성화에 따라 관련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글로벌경영의 의지를 다졌던 한화L&C 김창범 대표는 개소식 후 미시간주립대 현지 유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화L&C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미래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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