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9월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미국 문제도 실물 부문에서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금융위기라고 하면 금융 문제를 주로 다루거나 국제 회의에서도 '바젤Ⅲ'를 어떻게 하느냐 등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최근에는 실물 사이클과 금융 사이클이 엉켜서 금융위기보다 더 나아간 이슈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는 데 있어 각 금융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 참석자는 이에 대해 “계량형 경제가 발전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모델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6개월 앞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은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아무리 모형이 좋아도 그것만 가지고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 오성환 서울대학교 교수, 전상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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