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문채원 손연기, ‘손끝’에서 전해지는 애절한 사랑에 가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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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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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공주의 남자’ 박시후-문채원의 손연기가 화제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속 박시후-문채원 커플의 애절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나갔던 시절 승유(박시후 분)가 세령(문채원 분)의 허리를 감싸 안고 말을 타던 장면은 네티즌 사이에서 ‘수동 안전벨트 장면’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계유정난 후 서로의 마음을 숨겨야 했던 두 사람의 애틋한 손 연기는 그들의 애절한 사랑을 한 층 더 돋보이게 했다.

15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는 활 맞은 곳에 고통을 느끼는 세령의 등을 향해 저도 모르게 손을 뻗는 승유의 모습과 자신을 백허그한 세령의 손을 잡으며 잠시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나누는 유령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차갑게 선을 그으면서도 세령의 눈물을 애틋하게 닦아주는 승유의 손길에서 진심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두 분의 연기 호흡이 잘 맞는거 같아요” “과한 표현보다 손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네요”라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agne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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