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따르면 이는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농식품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시장점유율 17%(6조1000억원)에 그쳤던 농식품기업 여신이 시장점유율 20%(7조1000억원)까지 성장했다.
농협은 2013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을 25%(9조원)까지 순차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식품기업 특별금리 우대 제공 ▲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특화된 여신심사 및 신용평가 체계 구축 ▲농식품산업 컨설팅 전문인력을 활용한 금융컨설팅 실시 ▲농식품산업 분석가ㆍ농식품기업 전문 심사역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농협은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대기업과 농식품 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농식품금융은 농협법의 목적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면서, 농협은행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농협은 농업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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