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주승용 “소아과 항생제 과잉사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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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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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소아청소년과의 항생제 처방률이 다른 과목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부 소아과는 항생제 처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항생제 처방률은 2009년 56.05%, 2010년 55.99%, 올해 1분기는 56.39%로 드러났다.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은 2009년 29.89%, 2010년 29.15%, 올 1분기 30.30%로 소아청소년과의 절반에 머물렀다.

소아과 중 일부는 소아환자 대부분에게 항생제를 처방했다.

광주의 O소아과의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97%에 달했다. 대전의 E소아과의원은 92%의 항생제 처방률을 기록했으며 1분기에만 3억2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 의원은 “심평원은 국회에는 전체 항생제 사용률을 제공하면서 국민에게 공개되는 홈페이지에는 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만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기도감염과 전체 항생제 처방률 2가지 모두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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