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류우익 "통영의 딸, 중요 관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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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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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0일 지난 1985년 독일 거주중 북한으로 넘어갔다가 요덕수용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 문제에 대해 "'통영의 딸'(신숙자씨) 문제는 통일부의 중요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감에서 류 장관은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의 '신씨 등에 대한 송환요구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류 장관은 그러나 “우리가 신씨를 직접 보호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선 말을 못한다”고 답변했다.

류 장관은 또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제기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에 대해 “정치범 수용소 뿐 아니라 북한내 모든 인권침해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 류 장관은 “금강산 재산몰수 조치가 북한 당국에 의해 이뤄졌기 때문에 당국의 확실한 의사표명과 재발방지 보장 약속이 있어야 해결될 수 있다”며 “민간단체의 얘기만 믿고 국민의 생명을 좌우하는 결정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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