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MK트렌드 대표 "NBA 새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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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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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점포만 열면 성공해 온 유명한 분도 미국프로농구(NBA) 공식상품을 국내 판매하는 NBA 1호점을 탐냈죠. 이 분 덕분에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리점을 내겠다는 사람이 줄을 이었어요."

김문환 엠케이트렌드(MK Trend) 대표는 새 성장동력으로 삼은 NBA 브랜드에 대해 큰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NBA 브랜드가 국내에서 정식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까지 전국에 24개 대리점을 여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의류업체 MK트렌드는 1995년 3월 전신인 TBJ로 출발했다. 2000년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MK트렌드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현재 TBJ와 앤듀, 버커루, NBA가 이 회사 주력 브랜드다. 2000년 500억원 남짓이었던 이 회사 매출은 10년 만에 2100억원 이상으로 4배 넘게 늘었다.

김 대표를 만나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비결을 들어봤다.

-회사 설립 16년 만이다. NBA를 새로운 도약 동력으로 삼은 이유는.

"NBA 브랜드는 주로 10~30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백화점에서도 입점을 반기고 있다. 앞서 TBJ와 앤듀 버커루 브랜드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꾸준히 신뢰를 쌓은 덕분이다. NBA도 MK트렌드가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앞서 내놓은 브랜드와도 서로 영역이 다른 만큼 경쟁 관계에 있지 않다. 고유 분야에서 각각 성공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진출한 미국프로야구(MLB) 브랜드와는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1997년 국내 진출한 MLB는 모자가 주력이다. 이에 비해 NBA는 점퍼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 브랜드라기보다는 지금껏 소외됐던 스포츠 캐주얼 시장을 키우기 위한 동반자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서로 다른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되레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도 버카루 브랜드를 납품한다고 들었다.

"8월 말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프로젝트쇼를 통해 버카루 브랜드를 현지 대형 멀티샵인 버클에 납품하게 됐다. 미 업계에서 버클은 막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60만 달러어치를 납품했다. 현재 추가 계약을 맺은 상태로 애초 물량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성과를 낸 뒤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다. 이미 진출한 중국시장 또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상장을 마쳤다.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은.

"한눈 팔지 않고 누구보다 잘 아는 사업에만 손을 댈 것이다. 당장 국내에서 먼저 1등을 해야 한다. 해마다 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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