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산업이 시행을 맡은 오토폴리스 조감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계룡건설산업은 충남 서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오토폴리스’ 지원시설용지 Ⅰ,Ⅱ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지곡면 화천리·무장리와 성연면 오사리 일원에 405만2155㎡ 규모로 조성되는 오토폴리스는 민간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이 시행을 맡아 현재 90% 이상의 분양률과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70번·29번 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대산항과 평택항, 당진항 등이 가깝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인 현대파워텍과 파텍스가 공장을 가동 중이며 SK그룹의 SK이노베이션도 지난 5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포스코그룹 계열 포스코P&S가 서산시와 투자협정을 맺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원시설용지Ⅰ,Ⅱ는 총 60필지 5만5907㎡규모로, 지원시설용지Ⅰ는 446~680㎡ 21필지, 지원시설용지Ⅱ는 528~2304㎡ 39필지로 구성된다.
지을 수 있는 시설물은 단독주택, 기숙사, 주유소,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등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만원대다. 이는 인근 서산과 당진이나 평택 일대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오토폴리스 분양 관계자는 “이곳은 국내 대기업의 입주로 약 2만여명의 유동인구와 상주인구가 예상되고 분양률도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며 “지원시설용지가 전체 면적의 1.4%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오는 27,28일 양일간 받으며 신청자 중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1577-4087)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